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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내게 대하여 엎드리어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의 사자 같으사
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사 내 첩경을 굽게 하셨도다
나의 길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로 적막하게 하셨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