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밧세바가 이르되 `내가 한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소서' 왕이 대답하되 `내 어머니여 구하시옵소서 내가 어머니의 얼굴을 괄시하지 아니하리이다'
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위에 앉고 그 모친을 위하여 자리를 베풀게 하고 그 우편에 앉게 하는지라
가로되 `청컨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