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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`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' 하고
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
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래 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