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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레셋 사람의 방백이 가로되 `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붙였다' 하고 다 모여 그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
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
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가로되 `우리 토지를 헐고 우리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붙였다' 하고 자기 신을 찬송하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