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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대적이 내가 성을 건축하여 그 퇴락한 곳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
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`오라 !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'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